올해 들어서 처음 피아노를 배우면서 연주하는 곡이다.
이제 6마디 정도만 더 연습하면 완주할 수는 있으나, 원곡보다 템포가 좀 느리다. ㅋㅋ
이게 피아노를 맨날 치면 금방금방 늘텐데, 또 그렇지도 못하니 아쉽다.
피아노 재밌거든.
피아노를 이 곡으로 처음 접하게 됬는데, 그 이유는 우선 친구 피아노를 빌려서 연주하기 시작했을 때,
이 악보가 있었고, 또 A4 2장 정도로 짧은 곡이다. (실재 곡도 2분 20초정도)
그런데 내가 중고등학교 떄 배운 계이름들은 오선지 맨 아래쪽 줄에 걸치는 게 '미' 라서 악보 해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.
우선 악보를 읽고, 내가 아는 계이름으로 변환하고, 음악에 맞는 계이름으로 shift하고(summer의 경우 위로 2칸), 그걸 피아노에서 찾아서 손가락을 누른다.
이 과정에서 박자 맞추는 게 가장 어려웠다. 난 악보를 위치 순서대로 연주했는데,
연주는 위치가 아니라 박자가 중요했다. 4분음표 8분음표를 괜히 만든 게 아니었다.
#이랑 b도 어려운데, 해당 건반을 미리 익혀두고 치지 않으면 칠 때 자꾸 헛갈린다.
으으 멘붕.
저런 사람들은 악보를 보고 머릿속에서 저런 연산이 바로 되는 건가?!
난 요즘엔 외워서 치지, 악보 보고 치지 않거든.
처음 보는 악보 보면 다시 연구해야 함 -_-;;
하다 보면 익숙해지겠고, 그러면 해석 안해도 자연스럽게 치겠지.
화이팅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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